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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태국 식당에 갔을 때: 맵기·향신료·소스 분리로 메뉴 고르기

by 재미난모음 2026. 10. 28.

아이와 태국 식당에 갔다면 볶음밥·국수·구이류에서 고추가 들어가는지, 향이 강한 재료를 뺄 수 있는지, 소스를 따로 받을 수 있는지부터 확인하세요. 같은 메뉴라도 식당마다 조리법이 달라서, 음식 이름만 보고 맵지 않다고 판단하기보다 주문할 때 조건을 구체적으로 전하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와 태국 음식을 먹을 때 모든 향신료를 피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익숙하게 먹는 밥이나 면을 중심으로 고르고, 낯선 향과 양념은 조금씩 접하도록 나누면 됩니다. 아래 표현은 특정 식당의 조리법을 보장하는 문구가 아니라, 주문 전에 직원에게 확인할 내용을 정리한 안내입니다.

맵기와 향신료는 따로 물어보세요

태국 식당 주문에서 “맵지 않게 해 주세요”라는 요청만으로는 원하는 맛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추를 빼도 후추나 생강 때문에 알싸할 수 있고, 맵지 않아도 고수나 허브 향이 아이에게 낯설 수 있습니다. 매운맛을 줄이는 요청과 향이 강한 재료를 빼는 요청을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

고추와 고수는 각각 확인하기

먼저 “고추는 넣지 말아 주세요”라고 말하고, “고추가 들어간 소스나 양념도 사용하나요?”라고 확인하세요. 양념을 미리 섞어 두는 식당에서는 조리할 때 고추만 빼는 방식으로 바꾸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덜 맵게 해 달라고 반복하기보다, 고추 양념 없이 만드는 다른 메뉴를 물어보는 편이 분명합니다.

고수 향을 어려워한다면 “고수는 빼 주세요”라고 별도로 요청하세요. “향신료를 전부 빼 주세요”라는 말은 범위가 넓어 직원도 어느 재료를 뜻하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고수처럼 알고 있는 재료부터 짚고, 모르는 허브는 위에 올리는 것인지 조리에 넣는 것인지 물으면 조정할 수 있는 범위가 명확해집니다.

볶음밥은 재료와 기본 양념을 확인하세요

볶음밥인 카오팟은 밥과 달걀, 고기처럼 익숙한 재료를 중심으로 고를 수 있는 메뉴예요. 다만 모든 카오팟의 재료와 간이 같은 것은 아니므로, 메뉴 사진에 고추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결정하지는 마세요. 닭고기나 새우 등 주재료를 고른 뒤 채소, 달걀, 소스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따로 받을 것은 주문 전에 말하기

주문할 때는 “닭고기 볶음밥에 고추와 고수는 빼 주세요”처럼 메뉴와 조건을 한 문장으로 묶어 보세요. 간을 조정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기본 소스를 조금 적게 넣을 수 있나요?”라고 덧붙이면 됩니다. 식탁에 놓인 소스나 함께 나온 양념은 바로 섞지 말고, 아이 몫을 먼저 덜어 놓은 뒤 어른 접시에 더하세요.

파인애플 볶음밥처럼 달콤한 재료가 들어간 음식도 이름만으로 아이 취향에 맞는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과일과 짭짤한 밥이 섞이는 맛을 좋아하는지, 견과류나 건포도처럼 골라내기 번거로운 재료가 있는지 살펴보세요. 처음 방문한 식당에서는 재료 구성이 단순하고 주문 조건을 반영할 수 있는 볶음밥부터 확인하면 선택하기 수월합니다.

[IMAGE: 흰 접시의 달걀 볶음밥]

국수는 국물과 볶음 양념을 나눠 보세요

국수를 고를 때는 면의 종류만큼 국물과 양념이 중요합니다. 맑아 보이는 국물에도 후추나 허브가 들어갈 수 있고, 볶음면은 소스가 면 전체에 섞여 나옵니다. 사진의 색보다 기본 양념에 고추가 있는지, 주문 후 조절할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세요.

국물 국수와 볶음면의 질문은 다르게

국물 국수는 “국물 자체가 맵나요?”, “고추 양념은 따로 나오나요?”라고 물어보세요. 아이가 향에 민감하다면 고수나 허브를 위에 올리는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국물은 미리 끓여 두어 바꾸기 어려울 수 있으니, 재료를 빼 달라는 요청이 국물에도 적용되는지 구분해서 물어야 합니다.

팟타이는 흔히 접할 수 있는 볶음면이지만, 식당마다 소스의 산미와 단맛, 곁들이는 재료가 달라요. “고추 가루와 땅콩은 따로 주세요”라고 요청하고, 면을 볶을 때 들어가는 소스에도 고추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라임이나 추가 양념은 아이가 기본 맛을 본 뒤 조금씩 더하면 한 접시 전체의 맛을 한꺼번에 바꾸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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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의 길이와 뜨거운 국물도 먹기 편한지 살펴볼 부분입니다. 작은 그릇을 받아 아이 몫을 덜고, 충분히 식힌 뒤 먹기 좋은 길이로 나눠 주세요. 아이가 낯선 맛을 어려워한다면 여러 양념을 섞어 맛을 바꾸기보다, 기본 면과 국물을 먼저 조금 맛보게 하는 편이 취향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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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류는 밑간과 찍는 소스를 구분하세요

닭고기구이나 꼬치류는 소스가 옆에 나와 맛을 조절하기 쉬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굽기 전에 고추나 향신료가 든 양념에 재워 놓았다면, 찍는 소스를 빼도 고기 자체의 맛은 남습니다. “소스 없이 주세요”에 앞서 “고기 밑간에도 고추가 들어가나요?”라고 확인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소스 분리는 가능한 범위를 확인하기

주문할 때는 “아이와 먹을 거예요. 고기 양념이 매운가요? 찍는 소스는 별도 그릇에 주세요”라고 전달해 보세요. 미리 재운 고기라 양념을 바꿀 수 없다면, 다른 구이나 양념이 적은 조리법이 있는지 물으면 됩니다. 겉에 소스를 바르고 굽는 메뉴는 그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소스를 따로 받으면 아이가 기본 맛을 본 다음 원하는 만큼만 곁들일 수 있습니다. 달콤해 보이는 소스에도 고추가 들어갈 수 있으니 색이나 이름으로 판단하지 말고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꼬치는 접시에 고기를 빼서 주고, 뼈가 있는 구이는 작은 조각이나 뼈가 남아 있는지 살피면서 나누면 먹기 편합니다.

[IMAGE: 구운 닭고기와 작은 소스 그릇]

주문은 짧게 전하고 마지막에 확인하세요

요청이 많을수록 긴 설명 하나로 전달하기보다 조건을 나눠 말하는 편이 좋아요. 메뉴를 고른 뒤 고추 제외, 고수 제외, 소스 분리 순서로 말하고 직원이 가능한 범위를 확인하도록 기다리세요. 맵지 않은 태국 음식을 찾는 목적이라면 “조금 덜 맵게”보다 “고추를 넣지 않기”처럼 원하는 조건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낫습니다.

현장에서 쓰기 좋은 요청 문장

  • “아이와 먹을 거예요. 이 음식의 기본 양념이 매운가요?”
  • “고추와 고수는 빼 주세요. 이미 양념에 섞여 있나요?”
  • “찍는 소스와 고추 가루는 따로 주세요.”
  • “이 요청이 어렵다면 고추 없이 만드는 메뉴가 있나요?”

번역 앱을 쓴다면 한 화면에 여러 요구를 길게 넣기보다 짧은 문장을 하나씩 보여 주세요. 주문을 마치기 전에는 선택한 메뉴를 가리키며 고추 제외와 소스 분리가 가능한지 다시 확인하면 됩니다. 음식이 나온 뒤에도 접시 위에 고추나 양념이 보이면, 요청대로 조리된 것인지 먼저 물어보세요.

알레르기 때문에 재료를 제외해야 한다면 단순히 싫어하는 재료와 구분해서 알려야 합니다. “땅콩을 위에 올리지 말아 주세요”만으로 소스 안의 재료까지 확인한 것은 아니에요. 해당 재료가 소스나 밑간에도 들어가는지 묻고, 식당에서 확인할 수 없다고 하면 그 메뉴는 선택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와 태국 음식 메뉴를 고를 때는 볶음밥·국수·구이라는 큰 분류보다 실제 재료와 조리 과정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익숙한 주재료를 고르고, 고추와 향이 강한 재료를 각각 확인한 뒤, 추가 소스를 따로 받는 순서로 주문해 보세요.

모든 식당이 같은 요청을 받아줄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바꾸기 어렵다는 답도 메뉴 선택의 기준으로 삼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먹을 음식을 소량 덜어 기본 맛을 확인하고, 어른이 원하는 매운 양념은 각자 접시에 더하면 한 끼를 함께 나누기 한결 편해집니다.